•    엄마나라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지요   

    동요를 부르는 까닭은 자본주의를 넘어가는 상상력을 얻어내기 위함입니다. 어른들로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뿐인데,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 부박한 자본주의를 넘어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K-pop으로요? 막장드라마로요? 모국어와 메타포(은유)가 펄펄 살아있는 동요가 참 좋은 장르입니다. 부디 이 노랫길에 길벗들이 나오시길 빕니다. 공연이 끝나고 음반을 달라고 하는데 줄 수 없는 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수 십 명 수 백 명 어린이들에게 음반을 그냥 나누어 줄 방법을 찾아주십시오. 아이들을 한글학교 한국학교에 내려놓고 휭~하니 가버리는 엄마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십시오. 2016년 5월에 시작한 <엄마나라이야기>공연이 3년 안에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남미 어디든 갈 수 있도록 길을 함께 찾아주십시오. 모국어는 엄마나라이야기와 만나고 메타포는 상상력과 만나 그 다음 세상을 열 것입니다. 은유를 모르고 아이들이 자라난다면 문학도 성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평화가 춤추지 않으면 이 세상은 큰 무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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