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넘는 해가 짧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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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10:16

작성자 : 여백
한 시대를 넘는 취위치곤 싱겁습니다.
계절의 구별이 느슨해 리듬이 깨지는 듯 합니다.

하긴 그늘이야 언제나 그늘이라 잔설도 오래가지요.
추위란, 언제나 추위를 느끼는 쪽에만 오는 법입니다.
함께 춥고 함께 따뜻하다면 춥고 덥고가 무슨 구별이 필요하겠습니까?

더 매서운 추위로 죽을 것 다 죽고 사라질 것 다 사라져
깨끗하고 선명한 봄 왔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시대를 넘는 해가 짧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