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New Jersey <세빛 교회>에서의 춤추는 평화 공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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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01:29

작성자 : 별밭

어제 저희 교회에서 있었던 <홍순관의 춤추는 평화 콘서트>에 대한 Namjoong Kim 목사님의 참관기입니다. 역시 들을 귀 있는 자가 듣습니다^^ -----

평화를 노래하는 소리울림 홍순관 콘서트 참관기:

어제 뉴저지 세상의 빛 세빛교회 (담임목사: 손태환)가 주최한
“평화의 노래: 평화박물관 건립 모금공연 홍순관의 노래와 이야기”
122회 콘서트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먼저 컨추리 꼬꼬의 탁재훈씨를 닮은 듯한 친숙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 '대중가요와 민중가요 진영에 송창식, 김광석 안치환이 있다면
기독노래꾼으로서는 홍순관이다'라는 생각이 겹쳐지면서
나는 그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 속에 실린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큰 소리로 웃고 때론 가슴 뭉클해 하면서
90분간의 공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취하였다.

미술과 노래를 평생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예술가답게
그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에는
사물과 현상을 다르게 보는 예술적 얼과 자유혼이 담겨있었다.

그의 평화에 대한 생각들은 어수선하거나 산만하지 않았고,
깊은 우물에서 길어올린 생수처럼
세상이 말하는 평화와는 다른, 대안적 평화를 꿈꾸게했던 빈들의 소리 (예언자의 소리) 처럼 들렸다.

또한, 가끔씩 공연 중에 쏟아냈던 그의 정직하면서도 거친 언어들은
122회 째 같은 공연을 반복하고 있는 고수답게
대장간에서 장인의 손에 의해 수천번 아니 수만번 정련 된 후
무쇠 덩어리가 낫과 쟁기로 변화되는 것처럼
귀에 거슬리지 않을 만큼 정련되고 세련되게 다듬어져 있었다.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유시인 홍순관의 평화에 대한 언어들은
자연과 삶, 문화와 예술, 신앙과 이성, 역사와 책임, 건축, 동요에 대한 그의 철학이 씨줄과 날줄로 엮어지며 거대한 평화의 깃발로 펄럭였다.
마치 그가 노래한 “천국의 춤”을 추는 것처럼...

나 처럼 사는 것은 나 밖에 없다
각자의 숨을 쉬는 것이 평화다
쌀 한톨의 무게
큰 나무들로 만은 숲을 이룰 수 없다
낯선 땅 여기가 바로 내 고향
교회 개혁의 가장 우선 순위는 건축의 변화 등등

어느 것 하나 가벼이 흘릴 대목이 없었던 어제의 콘서트는
홍순관과 그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처럼
평화 박물관이 하루 속히 한반도에 건립되기를 희망한다.

참 좋은 노래와 삶의 이야기들이
내가 평소 노래하고 싶었던 내용들
평소 경험하고 싶었던 삶의 이야기들과
공감을 이루면서 모처럼 좋은 공연에 다녀왔다는 흐뭇한 마음이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님의 꿈이 미국에 실현된 것처럼
홍순관의 평화에 대한 꿈과 노래가 민들레 홀씨처럼 울려퍼져
분단의 한반도와 폭력으로 신음하는 온 세상 전역에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의 평화의 노래가 오늘도 온생명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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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세빛교회에서 Soongwan Hong님과 함께
 이상은, 김남중 목사님께서 참관기를 쓰시고, 뉴저지 <세빛 교회> 손태환 목사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